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 퇴임 일본 세력
산케이 신문 8월 26일 (금) 7시 57분
소프트뱅크의 전략에 영향,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퇴임은 향후 IT 업계의 세력지도를 크게 바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급성장하는 스마트폰에 크게 뒤쳐진 일본 제조 업체는 구글의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단말기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애플의 단말기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해 온 소프트뱅크의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있다. "IT 업계에 혁명을 일으킨 잡스는 보통의 경영자가 아니기 때문에 퇴임의 영향은 클 것이다" 일본 단말기 제조 업체 관계자는 향후 동향에 주시하고있다. 25 일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에서 삼성 전자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4 % 이상 상승했다. 안드로이드 진영을 선도하는 삼성이 유리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MM 종합 연구소의 시노 자키 규제 애널리스트는 "같은 진영의 일본 세력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한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iPhone) "의 독무대가 안드로이드의 등장으로 흔들리고있다. 또한 휴대폰으로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를 강요당하고 있는 일본 제조 업체는 스마트폰에서 다시 진출을 노리고 있다. 단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본 업체의 점유율은 몇 %에 불과해 약 20 %의 점유율을 쥐고 있는 애플과는 아직 멀다. 기다릴뿐만 아닌 먼저 삼성처럼 도전권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아이폰 독점 판매 계약 점유율을 늘려왔던 소프트뱅크는 "손정의 사장과 잡스의 개인적인 신뢰 관계가 큰 무기"라고 했던 만큼 후임인 팀 쿡과 파이프 만들기가 과제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