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루덴스

'유희하는 인간' 이라는 뜻
네델란드 문화사학자 J.호이징거가 제창한 개념으로 인간의 본질을 유희의 측면에서 파악하려는 인간관이다.

종래에는 유희가 문화속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문화 쪽이 상위 개념이라고 생각되었으나, 호이징거는 저서 [ 호모루덴스 - 유희에 있어서의 문화의 기원(1938)] 를 통하여 문화는 원초부터 유희되는 것이며 유희 속에서 유희로서 발달한다고 주장하였다. 곧 유희는 다른 개념으로 환원되지 않는 자립적 범주로서 인간에게 있어 하나의 근원 적인 활동형식으로 보았다.

유희는 생존에 직결된 실생활 밖에 있고, 자유로우며 목적을 갖지 않는 비생산적 행위이지만, 점차 생활 전체의 보완이 되고 생활기능, 사회기능 즉 문화기능 을 갖는 필수적인 것으로 발전하였다. 

구글의 기업문화 중에서는 통상 업무 이외의 작업에 20%의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사내 제도 ‘20%룰’이 있다.
이 때는 업무 이 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떤 일이든 용인이 되고 만약에 여기서 했던 일에서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싶다면 회사 사원들에게 인정을 받아서 20%프로젝트라고 하는 것이 된다고 하고
더 인정을 받는다면 메인 프로젝트로 변신한다고 한다.

구글은 저 호모루덴스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나 또한 효율적이며,
생산적이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누군가를 돕고, 그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인 것 같다.
이러한 점을 항상 생각하며 내가 이 일을 하면서
그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가지고 일한다면
항상 즐겁고 정말 유희하는 인간이 될 수 있을 것같다.

살아가는 것. 일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유희라고 생각하자.


즐기자. 웃자. 행복하자 :)